초명계급 우끼요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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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요에(浮世繪, 일본어: うきよえ)는, 일본의 17세기에서 20세기 초, 에도 시대에 성립된, 당대의 사람들의 일상 생활이나 풍경, 풍물 등을 그려낸 풍속화의 형태를 말한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우키요에'라고 하면 여러 가지 색상으로 찍힌 목판화인 니시키에(錦絵)를 말하는 경우가 많으나 육필화 등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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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맘 속의 연옥은 어떤 곳이오이까? 조금만 들려주시오. ]

 

언제부터였을까. 명계 2지구 일본의 한 구석탱이 술집에 항상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물음을 반복하는 남자가 있다. 진지하게 대답해주는 사람도, 아. 지옥이 거기서 거기지. 하고 술맛이 떨어진다며 피하는 사람도 있다. 무슨 대답이 들려오던, 남자는 호탕하게 웃으며 자그마한, 너무 많이 써서 손때 묻은 감청색 수첩에 그것을 받아적는다. 

 

살아서부터 지옥의 아름다움을 동경하고, 기괴함을 사랑하던 남자는 죽어 명계에 오고 나서야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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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그렇게 큰 빛을 보지 못했다. 그의 그림은 외면받았다. 언젠간.. 인정받겠지. 열심히 죽을만큼 열심히 그렸지만 여전히 외면받았고, 그의 노력을 알아주는 이는 없었으며, 가족도 없이 혼자 외롭게 쓸쓸하게 젊은 나이에 병으로 죽어버렸다. 덕분일까. 죽어서도 그림을 미친듯이 그렸는데, 지금도 그림에 대한 집착은 점점 커져만 간다. 하늘도 그의 집착을 알아주었는지 그의 그림은 명계에서 지옥을 가장 기괴하고 신선하게 표현한 그림으로 유명해졌다. 요새는 이상한 소문도 돌고 있다. 그의 우끼요에는 너무너무 불길해서 갖고 있으면 불행이 닥쳐온다는 것. 마니아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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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림을 그리는 우끼요에시, 그 그림을 목판에 옮기는 호리시, 채색하여 찍어내는 스리시가 있다. 그는 자신의 그림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 단 한 과정도 뺏기고 싶지 않은 것 같다. 모든 과정을 자기가 혼자 한다. 그럼에도 자신을 [우끼요에시]라 칭한다. 지옥을 표현한 그림을 가장 많이 그리며, 다른 분야의 그림도 인기가 많다. 미인화가 다음으로 유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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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관심있는 이들은 모두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 정도의 유명세. 미술 분야에선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유명인이다. 이름만 유명하지만. 그의 모습을 아는 이는 몇 없다.